코타키나발루는 필리핀과 더불어 동남아 대표 다이빙 명소로,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초보 다이버들과 전문가들은 모두 맑은 바다, 다양한 해양 생물, 그리고 자격증 취득까지 가능하다는 것에 매우 만족해 합니다. 이러한 다이빙 시스템은 코타키나발루를 다이버들의 성지로 만들었습니다. 본문에서는 자격증 종류, 추천 다이빙 명소, 장비 준비 팁까지 완벽히 정리해드립니다. 꼭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자격증 취득, 어렵지 않아요!
다이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자격증(PADI 라이선스)입니다. 코타키나발루는 교육 여건이 뛰어나 많은 여행자들이 자격증을 취득하러 방문합니다. 특히 한국어 강사나 통역을 제공하는 다이빙 샵도 많아 언어 장벽 없이 한국인들도 쉽게 교육이 가능합니다.
대표 자격증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오픈워터(Open Water Diver): 입문자용. 3~4일 과정, 이론+수영장+해양 실습 포함. 최대 수심 18m.
- 어드밴스드(Advanced Open Water Diver): 경험 확장용. 야간 다이빙, 딥 다이빙 포함.
- 레스큐(Rescue Diver): 응급 상황 대처 기술 훈련.
- 다이브마스터(Divemaster): 프로페셔널 교육. 강사 보조 가능.
코스는 일반적으로 오전 이론 교육 후 수영장 실습, 이후 보트 타고 바다 실전 순으로 진행됩니다. 학습 자료는 전자 교재로 제공되며, 최근에는 온라인 사전 학습이 포함된 프로그램도 많아 일정 조율이 쉬우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격증은 PADI, NAUI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관의 인증이 대부분이며, 취득 후 코타키나발루 뿐만아니라 세계 어디서든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코타키나발루의 경우, 교육비와 투어비가 다른 나라보다 저렴하면서도 교육 품질은 뛰어난 편이라 가성비 최고의 다이빙 교육지로 손꼽힙니다.
추천 다이빙 명소
코타키나발루에는 다이버들이 사랑하는 다이빙 포인트가 여럿 존재합니다. 투명한 바닷속에서 열대어와 산호를 마주하는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 툰쿠 압둘 라만 해양공원 (Tunku Abdul Rahman Park)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보트로 20분 거리이며 사피섬, 마무틱섬, 마누칸섬을 포함하여 초보자에게 이상적인 얕은 수심과 부드러운 조류가 존재합니다. 또한 클라운피시, 앵무고기, 산호초 지대가 다수 포진해있어 알맞은 다이빙 포인트입니다. - 만타나니섬 (Mantanani Island)
시내에서 차량과 보트로 총 2시간이고 숙박이 가능합니다. 다이빙 포인트에서 운이 좋으면 듀공(바다소)이나 바다거북과 조우 가능하며, 시야가 30m 이상 보일정도로 투명한 바다로 유명합니다. - 샌디 리프(Sandy Reef) & 엘버트 리프(Elbert Reef)
중급자 이상 추천하며 복잡한 지형과 다양한 어종이 분포합니다. 이 곳에서는 거북이, 바닷가재, 블루스팟 레이(가오리류)들이 자주 목격되는 포인트입니다. - 우탄 포인트(Wutang Point)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포인트로 한적하며, 다양한 산호종과 해양 미생물 관찰에 적합합니다.
이외에도 현지 가이드의 추천에 따라 당일 기상 상황, 조류, 경험 수준에 따라 최적의 장소가 선택됩니다.
다이빙 포인트 대부분은 국립 해양공원 소속으로 입장료 또는 환경 보호세가 부과되며, 이는 투어 비용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저는 참고로 만타나니섬에 가본 경험이 있어, 만타나니섬에서 시야 30m의 바다를 보는 경험을 꼭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이빙 장비, 무엇을 챙겨야 할까?
다이빙 장비는 안전과 직결되므로 제대로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타키나발루의 대부분 다이빙 샵은 장비 대여가 가능하지만, 일부 필수 장비는 개인 준비가 권장됩니다.
기본 장비 구성:
- 마스크 & 스노클: 시야 확보와 호흡 필수
- 핀(Fin): 추진력 제공. 크기 맞춤 중요
- BCD(부력 조절기): 잠수 및 상승 조절
- 레귤레이터: 산소 공급 장치
- 탱크: 일반적으로 12L 알루미늄 탱크 사용
- 슈트(Wetsuit): 체온 보호. 수온에 따라 두께 조절
이외에 컴퓨터, 수심계, 압력계, 나침반 등 고급 장비는 어드밴스 이상에서 주로 사용되며, 다이브 컴퓨터는 수중에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므로 하나쯤 소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 준비 추천 아이템:
- 고무 스트랩 마스크 (얼굴형에 맞게)
- 로그북 & 펜
- 방수팩, 손전등, 고프로(수중 촬영용)
- 귀마개, 수건, 래시가드, 선크림(reef safe)
코타키나발루는 수온이 연중 26~29℃ 정도로 따뜻한 편이라 3mm 슈트로도 충분하지만, 개인 체질에 따라 5mm를 준비해도 좋습니다.
장비 관리 팁: 사용 후 반드시 담수에 헹군 뒤 건조시켜야 하며, 입으로 직접 닿는 레귤레이터는 소독이 필수입니다. 대여 시에는 깨끗하게 관리되는 샵인지 확인하세요.
여행지에서 갑작스럽게 장비가 필요할 경우, 수리아 사바 쇼핑센터나 제설항 인근 다이빙 샵에서 구입도 가능합니다. 단, 현지 구매는 브랜드 및 품질이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필수 장비는 출국 전 준비가 안전합니다.
결론
코타키나발루는 초보부터 마스터까지 모두에게 매력적인 다이빙 천국입니다. 자격증 취득부터 환상적인 다이빙 포인트 탐험, 꼼꼼한 장비 준비까지 체계적으로 접근하면 누구나 안전하고 특별한 수중 여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지금 도전해보세요. 특히, 다른 곳은 몰라도, 만타나니섬은 시간을 꼭 내셔서 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바닷속 또 다른 세상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