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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자 vs 단타투자: 실질 수익률 비교 사례 같은 수익률이라도 ‘실질’은 다르다차트상 수익률과 실제로 계좌에 남는 돈은 다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거래 비용(수수료·슬리피지), 세금, 오판 비용, 그리고 변동성 드래그가 시간이 갈수록 결과를 벌려 놓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현실적인 가정을 두고 장기 지수형(ETF) 투자와 일간 단타 트레이딩의 세후·비용후 성과를 비교합니다.가정 설정 → 케이스 비교 → 민감도 분석1) 비교를 위한 기본 가정항목장기투자(코어)단타(위성·트레이딩)초기자본1,000만 원기간3년 (약 750 거래일, 36개월)기대수익 가정연 8% 지수형(ETF) 복리거래당 기대수익 +0.35% (승률·손익비 반영)회전율/거래 빈도분기 리밸런싱(연 4회 매매)일 1회 진입·청산(연 240회)거래 비용(왕복)0.06% (수수료+슬리피지).. 2025. 10. 24.
초보자가 빠지기 쉬운 투자 함정 TOP 10은 무엇일까? 수익보다 먼저 배워야 할 것: ‘피하는 법’투자는 대개 무엇을 살지에서 시작하지만, 장기 성과를 결정하는 건 대개 무엇을 피했는가입니다. 아래 TOP 10 함정은 초보자가 특히 잘 걸려드는 대표 패턴입니다. 각 항목마다 심리적 원인(행동편향)과 즉시 쓸 수 있는 예방법, 그리고 체크리스트를 함께 제공합니다.TOP 10 함정과 예방법1) 단기 수익 후기·커뮤니티 ‘FOMO 매수’행동편향: 군집 행동, 손실 회피보다 이익 추종문제: 익명의 수익 인증·급등 테마에 따라가다 고점 추격 → 변동성에 휩쓸려 손절 반복.예방: 최소 24h 룰 대기 후 매수 결정, 사전에 정의한 매수·매도 기준 밖 거래 금지.체크: “가격이 아니라 논리가 샀는가?” “동일 근거로 재매수 가능?”2) 타이밍 집착(바닥·천장 맞추기)행동.. 2025. 10. 23.
장기 배당 성장주 찾는 기준 (배당성향·ROE 중심) “많이 주는 기업”보다 “오래 늘리는 기업”배당 투자에서 가장 흔한 오해는 배당수익률만 보고 종목을 고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계좌를 키우는 힘은 배당의 ‘수준’보다 배당의 ‘성장성’과 ‘지속 가능성’에서 나옵니다. 이 두 축을 정량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잣대가 바로 배당성향(payout ratio)과 ROE(자기자본이익률)입니다. 배당성향은 “벌어들인 이익 중 얼마를 주주에게 돌려주는가”, ROE는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불리는가”를 보여줍니다. 여기에 잉여현금흐름(FCF), 부채구조, 배당 성장률(CAGR), 증가 연속성(배당 스트릭) 등을 함께 보완하면 “오래·꾸준히” 배당을 올릴 수 있는 회사를 가려낼 수 있습니다.장기 배당 성장주 스크리닝 프레임워크1) 최우선 핵심 지표: 배당성향 .. 2025. 10. 22.
국내 vs 해외 배당세 차이와 절세 방법 서론|같은 ‘배당’이라도 세금의 흐름이 다르다배당주는 현금흐름을 만드는 매력적인 자산이지만, 세금을 빼고 이야기하면 실제 수익률이 크게 왜곡됩니다. 한국 투자자의 배당소득은 크게 국내 배당과 해외 배당으로 나뉘며, 과세 체계가 다릅니다. 핵심은 △원천징수 방식 △금융소득종합과세(연간 금융소득 합계가 일정 기준을 넘을 때) △외국납부세액공제(해외 배당)입니다. 아래 표와 예시로 구조를 먼저 이해한 뒤, 절세 루틴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1) 국내 배당 vs 해외 배당: 과세 구조 한눈에구분국내 배당해외 배당(미국 등)원천징수지급 시점에 15.4% 원천징수(국세+지방세)지급국에서 조세조약에 따른 세율로 원천징수(예: 미국 15% 등)국내 신고연간 금융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라면 보통 원천징수로 정리, 기준 초.. 2025. 10. 21.
환율 변동이 해외 ETF 투자에 미치는 영향 같은 수익률이라도 원화로 환산하면 달라진다해외 ETF를 매수하면 두 가지 가격이 동시에 움직입니다. 하나는 기초지수(자산) 수익률, 다른 하나는 원/외화 환율입니다. 같은 ETF라도 원화로 환산하는 순간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죠. 이 글은 초보 투자자가 가장 헷갈려하는 무헤지 vs 헤지, 환율 시나리오별 손익, 그리고 운용 루틴(자동이체·리밸런싱·통화분산)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구조 이해 → 시나리오 계산 → 실전 운용1) 환율과 해외 ETF 수익의 수학원화 기준 총수익률(무헤지) ≈ (1 + 해외자산수익률) × (1 + 환율변화율) − 1예: S&P500 +10%, 원/달러 +5%(원화 약세) → 총수익 ≈ 1.10 × 1.05 − 1 = +15.5%원화 약세(달러 강세)는 달러표시 자산에 추가 .. 2025. 10. 20.
미국 S&P500 ETF vs 국내 코스피 ETF 장단점 ‘같은 ETF’지만, 시장과 통화가 다르다ETF(상장지수펀드)는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분산투자 수단이지만, **어느 시장의 지수를 추종하느냐**에 따라 수익 구조와 리스크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대표적으로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비교하는 것이 **미국 S&P500 ETF와 국내 코스피 ETF**입니다. 두 상품 모두 대표 지수를 기반으로 하지만, 환율·세금·성장성 등 구조적 차이로 인해 투자 성과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ETF의 본질적 차이를 분석하고, 투자 목적에 따라 어떤 선택이 더 적합한지 정리했습니다.S&P500 ETF와 코스피 ETF의 구조 비교1. 기본 구조 비교항목S&P500 ETF코스피 ETF기준 지수미국 S&P500 (대형주 중심)KOSPI200 또는 KOSPI (국내 .. 2025.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