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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구매시 앱 vs 웹사이트(앱,웹,상황선택)

by pushingcastle 2025. 4. 16.

공항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 중 하나는 항공권 예약입니다. 특히 요즘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항공권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함이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예약 방법으로는 주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스마트폰 앱(App), 또 다른 하나는 웹사이트(Web)를 통한 예약입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명확하지만, 어떤 방식이 더 유리할지는 사용자의 여행 스타일과 목적, 시간에 따라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항공권 예약 시 앱과 웹사이트 각각의 특징과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여, 상황별로 어떤 선택이 더 현명할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앱으로 항공권 예매하기: 간편성과 실시간성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항공권 예매는 최근 가장 보편화된 방식입니다. 스카이스캐너, 카약(KAYAK), 트립닷컴, 익스피디아, 네이버 항공권 등 다양한 앱이 출시되어 있으며, 사용자는 이 앱들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 항공권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출퇴근길이나 잠들기 전, 혹은 대중교통 안에서도 빠르게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은 앱만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앱의 또 다른 장점은 ‘알림 기능’입니다. 가격이 설정한 금액 이하로 떨어졌을 때 알려주는 알림은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에게 필수 기능입니다. 실제로 스카이스캐너나 트립닷컴은 앱 내에서 노선을 설정하면 가격 변동이 생길 때마다 즉시 푸시 알림을 보내주며, 특가 소식, 프로모션 일정 등도 빠르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항공사 자체 앱의 경우에는 앱 사용자만을 위한 비공개 특가예약 우선권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한 앱은 로그인 유지와 간편 결제, 모바일 체크인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예약부터 발권, 출국까지 일관된 흐름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과거 예약 이력과 선호 노선을 저장해두고 반복 예약을 빠르게 할 수 있으며, 마일리지 적립도 자동화되어 누락 없이 챙길 수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전용 이벤트는 종종 웹사이트보다 더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므로 앱 전용 쿠폰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앱 화면은 작은 스마트폰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복잡한 일정(복수 도시, 스톱오버 등)을 구성하거나 좌석/요금 조건을 한눈에 비교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각 앱의 디자인과 UI/UX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사용자에 따라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며, 일부 앱은 광고가 많아 검색 경험을 해치기도 합니다.

웹사이트로 항공권 예약하기: 비교와 세부 설정에 강하다

PC나 노트북을 활용한 웹사이트 예약은 여전히 많은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복수 도시 항공권, 멀티 시티 여행, 경유편 구성 등 복잡한 조건을 설정할 때는 웹사이트가 확실히 유리합니다. 넓은 화면을 통해 여러 항공사의 스케줄과 가격, 옵션을 나란히 비교할 수 있고, 상세 필터 설정을 통해 시간, 가격, 수하물, 환불 조건 등을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웹사이트는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 예약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랑스, 에미레이트 등은 공식 웹사이트에서만 제공하는 회원 전용 특가나 마일리지 업그레이드, 제휴사 할인 등을 제공하곤 합니다. 이러한 혜택은 앱에는 노출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 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웹사이트를 통해 비교 후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웹사이트는 OTA(온라인 여행사)들의 프로모션과 정책을 한눈에 비교하기에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스카이스캐너, 익스피디아, 아고다, 트립닷컴, 인터파크투어 등 여러 플랫폼에서 동일한 항공편의 가격과 부가 서비스를 비교하며, 항공권 가격 외에 수하물 포함 여부, 환불 수수료, 좌석 선택 비용 등을 일괄적으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약 전 확인해야 할 수많은 정보들 – 예를 들어 기내 수하물 무게, 좌석 간격, 기종 정보, 항공편 평점 등 – 도 대부분 웹에서 더 풍부하게 제공됩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접속 환경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여행 중이거나 외부에 있을 경우 예약 시기가 지나버리는 경우도 있으며, 알림 기능이 부족해 실시간 대응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일부 OTA 웹사이트는 팝업 광고가 많아 사용성을 떨어뜨리는 경우도 존재하죠.

상황에 맞는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항공권 예약에 있어 정답은 하나가 아닙니다. 사용자의 상황과 여행 성격에 따라 앱과 웹사이트를 적절히 조합하여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단기 여행이나 저가항공 특가를 노리는 경우라면 빠른 예약이 가능한 앱이 적합합니다. 실시간 알림과 간편 결제 덕분에 ‘가격이 뜨는 즉시’ 반응할 수 있어 시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반면, 복잡한 여정을 설계하거나 가족 단위의 여행, 장거리 출장 등 비교 분석이 필요한 경우에는 웹사이트를 통해 상세히 계획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정이 길거나 복수 목적지일 경우, 여러 조건을 조합하고 좌석 배치까지 직접 확인한 뒤 예약을 완료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앱과 웹을 병행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앱에서는 가격 추세를 모니터링하고 알림을 설정해두고, 실제 예약은 웹사이트에서 조건을 정리해 비교한 후 진행하는 방식이 가장 안정적인 전략입니다. 일부 OTA는 앱 전용, 웹 전용 쿠폰을 따로 운영하기 때문에 같은 항공권이라도 최종 결제 가격이 다를 수 있어 양쪽을 모두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항공권 예약은 단순한 절차 같지만, 앱과 웹사이트 중 어떤 방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여행의 전체 경험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앱은 빠르고 직관적인 반면, 웹사이트는 비교와 세부 분석에 강점이 있습니다. 두 방식 모두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계획 중인 여행이 단기인지, 장기인지, 복잡한 일정인지에 따라 나에게 맞는 도구를 선택해보세요. 앱과 웹을 병행해 사용하면 더 많은 혜택과 더 나은 조건의 항공권을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