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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실 좁은 공간 효율적으로 수납하는 방법

by pushingcastle 2025. 8. 3.

세탁실

좁은 세탁실, 공간이 부족해 고민이라면

작은 아파트나 빌라, 또는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세탁실 공간은 대부분 매우 제한적입니다. 세탁기 하나를 두면 주변에 물건을 둘 자리가 거의 없거나, 세탁기와 보일러가 같은 공간에 있어서 수납이 어렵기도 하죠.
하지만 제한된 공간일수록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합니다. 저도 집에서 항상 작은 공간이 있을 때 매번 지나치지 않고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 왔습니다. 여기에서는 단순히 물건을 넣고 빼는 수납이 아니라, 작은 공간 안에서 동선을 고려하고, 물건의 기능과 배치를 함께 생각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세탁실을 깔끔하면서도 실용적으로 사용하는 수납 노하우를 단계별로 소개하겠습니다.

본론: 좁은 세탁실을 넓게 쓰는 수납 전략 6단계

1. 세탁기 위 공간을 비우지 말 것

가장 먼저 확인할 곳은 ‘세탁기 위’입니다. 대부분의 세탁실은 세탁기 한 대가 놓여 있고, 그 위는 텅 비어 있거나 어설프게 주방세제나 세탁세제가 올려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공간에 수납 선반을 하나 설치하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 높이 조절이 가능한 3단 또는 4단 스탠드형 선반 - 벽 고정 없이 세탁기와 벽 사이에 끼우는 텐션봉 타입 선반 이런 제품을 이용하면,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빨래집게, 스프레이 등 자주 사용하는 물품을 위생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2. 벽면을 '세로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기

바닥이 좁다면, 벽을 사용해야 합니다. 벽에 후크형 걸이를 달아 빨래 바구니, 세탁망, 청소도구 등을 걸어둘 수 있습니다. 특히 건조대나 다림질 보드처럼 부피가 큰 물건은 접어서 세로로 세워 벽에 고정해 두면 공간을 훨씬 넓게 쓸 수 있죠.

또한 자석형 선반이나 강력 접착식 후크를 활용해 세제, 탈취제, 빨래집게 등 자주 쓰는 소품들을 '눈높이 수납'하면 물건을 찾는 시간도 줄어듭니다.

3. 분류 수납을 위한 바구니 시스템 도입

세탁실에 있는 모든 물건을 한꺼번에 쌓아두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기 불편하고, 쓰지 않는 물건까지 그대로 방치되기 쉽습니다.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인 것이 ‘분류 바구니’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 첫 번째 바구니: 세탁세제, 표백제, 섬유유연제
  • 두 번째 바구니: 빨래망, 고무장갑, 세탁볼
  • 세 번째 바구니: 다 쓴 제품/예비 용품

이렇게 목적별로 정리하면, 물건을 꺼내고 넣는 과정이 단순해지고, 시각적으로도 훨씬 깔끔해 보입니다.

4. ‘이동형 수납카트’의 마법

세탁기 옆 틈새 공간이 15~20cm 정도라도 있다면, 거기에 맞는 슬림형 이동 수납카트를 넣는 것이 공간 활용의 핵심입니다. 이 카트는 바퀴가 달려 있어 청소가 쉽고, 3단 또는 4단으로 구분된 수납칸 덕분에 다양한 소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제품은 높이가 세탁기 위 선반과 맞춰져 있어 ‘ㄱ자’ 형태로 공간을 끼워 맞추면 일체감 있는 수납구역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5. 빨래바구니는 접이식 또는 벽걸이형 선택

많은 집에서 ‘빨래바구니’는 공간을 많이 차지합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도 그대로 방치되기 때문에 동선에 방해가 되죠. 이럴 경우 접이식 바구니나, 벽에 걸 수 있는 패브릭 바구니를 선택해 보세요. 세탁기 바로 옆에 고정해 두면 빨래를 넣고 뺄 때 훨씬 편리하며, 공간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6. 천장 근처 ‘빨래건조봉’ 설치로 상부 공간까지 활용

세탁실이 좁은 경우 건조할 공간도 부족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천장 고정형 건조봉’을 설치하면 빨래를 위쪽에 널 수 있어 아래 공간이 완전히 자유로워집니다.

건조봉은 손잡이로 높이 조절이 가능한 제품이 많고, 수납봉 겸용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수건, 속옷, 행주 등 작은 빨래는 이곳에 널고, 대형 빨래는 별도 건조대에 분리해 사용하는 식으로 공간을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좁은 세탁실도 '체계적인 계획'으로 여유 공간이 생긴다

좁은 세탁실을 넓게 쓰는 방법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핵심은 '공간의 위와 옆, 안과 밖을 모두 입체적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세탁기 위, 벽면, 천장, 틈새 공간, 그리고 발밑 공간까지 모두 수납 또는 이동 동선으로 재구성하면 지금보다 1.5배 이상 넓은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물건의 용도별 분류눈에 보이는 곳에 필요한 물건만 배치하는 원칙을 지키면, 수납도 편리하고 청소도 쉬워집니다.
오늘 소개한 노하우들을 하나씩 적용해 보세요. 단순히 깔끔한 것을 넘어서, 생활이 편리해지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세탁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작은 공간이라도 아이디어와 계획이 함께한다면, 결코 불편하지 않은 효율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